네덜란드 이탈리아 분석 6월7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7일

네덜란드 vs 이탈리아





[ 네덜란드 ]

네덜란드는 8승 2패로 세르비아에 이어 4위에 위치해있다. 네덜란드 홈에서
이번에 상대하는 이탈리아는 네덜란드로서는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마지막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도 슬뢰체스, 벨리앙, 플락, 그로츄스 등
주전 멤버가 모두 출전하여 도미니카를 상대로 큰 무리없이 잡아냈다.
또한 벨리앙과 플락은 성공률 높은 스파이크와 블로킹까지 살림꾼 역할을 했다.

다만 이탈리아전에서는 에고누의 공격을 막아낼 만한 믿음직한 수비수가 없다.
네덜란드 국대 대표 세터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지금 닙과 다이케마가
번갈아가며 출전하고는 있지만 안정적인 볼 배급 면에서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

슬뢰체스라는 세계 최강의 공격수를 보유한 네덜란드인 만큼 공격력면에선
남 부러울 것이 없지만, 과연 에고누를 얼만큼 효과적으로 막아내는지가 포인트.
네덜란드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객관적으로는 네덜란드가 우세이긴 하다.





[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5승 5패로 8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누적 전적일 뿐
최근 6경기에서는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초반의 4연패 때문일 뿐
현재의 페이스는 사실상 어느 강호에 빗대더라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이탈리아가 원래 강호에 속하긴 하나 대회 초반 힘을 못 쓰다가
후반으로 갈 수록 힘을 내는 데에는 역시 에이스 에고누의 합류가 결정적이다.

에고누는 마지막 경기, 다른 누구도 아닌 세르비아전에서 무려 24득점을
쏟아붓고 블로킹까지 4득점하는 등 28득점으로 이탈리아를 캐리했다.

에고누가 없던 이탈리아를 지탱하던 실라와 루비앙이 빠졌음에도 이런 활약을
보여줌으로써 명불허전 에고누의 위엄과 함께 불과 18세의 어린 선수
삐에틀리니까지 14득점하는 깜짝 활약으로 세르비아에게 신승을 거뒀다.

분명 전력상으로는 네덜란드가 우세하고 네덜란드의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세르비아까지 꺾는 최근 이탈리아의 무서운 상승세라면 이탈리아가
승리해도 결코 이변이랄 수 없을 만큼 이탈리아의 기세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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