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랑스 분석 6월24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24일

이탈리아 vs 프랑스




[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현재 7승 6패로 7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트 득실은 +2 이다.
본래 어려운 상황이기는 했지만, 브라질과 폴란드, 세르비아 중에 한 팀 정도는
순위에서 역전하고 결승 스테이지를 노릴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5주차 첫 경기를 이탈리아 홈에서 러시아에게 셧아웃으로 패배하며
패배 뿐만 아니라 승점까지 가져오지 못 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후안토레나가 빠지긴 했지만 이탈리아 홈에서 마지막 5주차를 치르는 만큼
레프트 자이체프와 리베로 콜라치가 복귀했는데, 자이체프와 후안토레나가 없는
이탈리아의 공격을 떠맡았던 마루오티가 그리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 했다.

마루오티의 공격이 러시아에 막히며 자이페츠 쪽으로 과도하게 공격이 쏠릴
수밖에 없었고, 자이체프에게 쏠린 만큼 러시아도 자이체프에 대한 수비가
집중되니 이번 대회에서 블로킹이 가장 뛰어난 팀인 러시아가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탈리아는 프랑스전이 끝나도 미국과의 일전이 남아있는 아주 험난한 5주차를
치르기 때문에, 홈에서 선수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힘을 낸다 하더라도
주전 라인업이 모두 출전하는 프랑스를 상대하기엔 상당히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 프랑스 ]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는 현재 11승 2패로 1위를 질주 중이다.
개최국 신분이기 때문에 결승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돼있지만, 프랑스는 결코
방심하거나 힘을 빼지 않고 매주 주전 라인업을 고르게 활용하며 승리를 쓸어담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던 마지막 미국전에서는 3-2로 신승하며 남은 일정에 대해
강호란 강호가 모두 모인 죽음의 일정인 5주차에서 많은 부담을 덜어낸 상황이다.

세계 최고의 레프트인 은가페가 생각보다 효과적이지 못 했지만 제 몫을 했고,
은가페와 쌍포를 이루는 슈테판 보이어가 토니우티에게 집중적인 기회를 받으며
미국에 집요한 목적타로 21 득점을 퍼부었다. 케뱅 르루와 케뱅 틸리의 활약은 덤.

객관적인 전력만으로는 이탈리아 홈에서 이탈리의 관중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한다 해도
이탈리아의 핵심 주전들이 많이 결장한 만큼 프랑스의 전력만으로 충분히 제압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까지 꺾고 남은 일정을 편한 마음으로 마무리하게 된 프랑스 입장에선
남은 이탈리아전과 러시아전에서 전력을 투입하며 체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주전을 대거 로테이션으로 돌리면 이탈리아의 역배당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3월21일 FA컵 에버튼 맨시티 분석

8월14일 KBO한국야구 ​LG 롯데 분석

7월8일 MLB메이저리그 뉴욕메츠 밀워키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