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튀니지 분석 6월29일 월드컵





[ 2018 러시아 월드컵 ]

6월 29일

파나마 vs 튀니지




[ 파나마 ]

파나마와 튀니지는 모두 2패로 2경기만에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이지만,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파나마는 벨기에에게 0-3으로 패했고 잉글랜드에게
1-6 으로 대패하며 G조의 1,2위를 혼돈에 빠뜨리게 한 장본인이 되었다.

이렇게 대패를 거듭했지만 파나마 선수단의 사기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실제로 마지막 잉글랜드전에서 월드컵 역사상 첫 골이 터지며 오히려 
축제 분위기가 되었고, 0-6 이라는 암담한 스코어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골을 뽑아내는 투지가 인상적이었기에 이번 튀니지전에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이번 대회 본선 진출국 중 최다 실점을 기록했을 만큼
수비력에 큰 문제가 있고, 튀니지는 비록 2패했지만 경기력 면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파나마의 패배는 막을 수 없는 일인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수비력이 약한데 실점을 막기 위해 무리하다보니 경고가 속출하고 있고,
벨기에전에서 총 5장의 경고와 잉글랜드전에서 3장의 옐로 카드가 남발됐다.

이렇게 무리요와 쿠퍼는 경고 누적으로 튀니지전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튀니지 입장에선 마지막 경기에서 본의 아니게 백업 멤버들을 넣을 수밖에 없고
주전과 백업 멤버의 격차가 큰 파나마 입장에선 다실점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 튀니지 ]

2패로 16강 탈락이 결정된 상황이며, 현재 상황 역시 파나마와 별반 다르지 않다.
잉글랜드전과 벨기에전에서 무리하다 주전 골키퍼 하센과 브론, 유세프까지
주전 3명이 부상을 입어 파나마전에서 출전이 결장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첫 경기 잉글랜드전에서는 잉글랜드의 계속된 공격에도 끝끝내 골문을 지켜내다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케인에게 결승골을 내어주며 아쉬운 석패를 했다.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도 상당했고, 객관적으로 열세임에 분명한
잉글랜드를 상대로 그 정도의 선전을 하리라 예상하기 힘들었던 만큼 패배 후
잉글랜드보다 강한 벨기에를 상대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진 않을지 걱정됐다.

하지만 벨기에전에서 역시 비록 스코어가 이른 시간부터 벌어졌지만
상당한 파이팅을 보여주며 점수차가 1-5 까지 벌어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어코 후반 추가 시간에 추격 골을 기록하는 투지를 보여줬다.

파나마와 튀니지, 두 팀 모두 마지막 경기라곤 하지만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경기이고 서로 각자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만한 상황이란 점이 흥미롭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튀니지의 전력이 파나마보다 확실한 우세이고, 튀니지의 수비력이
파나마의 수비력에 비하면 훨씬 우세하기 때문에 튀니지의 승리를 점칠 수 있다.
벨기에와 잉글랜드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라면 파나마에게는 다득점도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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