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한국 분석 6월24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24일

불가리아 vs 대한민국




[ 불가리아 ]

불가리아는 현재 5승 9패로 1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로
약체 한국을 상대로 1승을 추가하여 중상위권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카지아스키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팀을 떠받칠 핵심적인 기둥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 대회에 불가리아는 신예들을 대거 기용하며 미래를 구상하는 듯 보였지만,
이렇다 할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고 20대 초반의 완전한 신예도 딱히 없는 듯 보였다.

결국 5승을 기록하는 동안에는 요르다노프나 브라토프 같은 기존의 노장들이 
활약해주며 승수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로잘린 펜체프와 같은 비교적 어린
선수들의 선전도 돋보이는 바가 있었지만, 과거 강호로 분류되던 시절의 위용을
되찾으려면 조금 더 적극적인 신예 발굴이 세대 교체가 필요해보인다.

마지막 이란전에서는 어떤 강호들도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이란 원정을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잘 소화했다. 세트 스토어 1-3으로 패배했지만,
로잘린 펜체프와 니콜라이 우치코프가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대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으로
보이며, 이란전에서 결장한 요르다노프나 브라토프 같은 노장들이 교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불가리아가 강팀은 아니지만 한국 정도 쯤은 승리하기에 무리가 없다.




[ 대한민국 ]

한국은 현재 1승 13패로 변함없이 최하위에 위치해있으며, 악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불가리아와 갖게 되었다. 지난 4주차에서
중국에게 대회 첫 1승을 거둔 후에 선수단 전체 사기가 살아난 것인지
5주차에 들어서도 이란 홈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마지막 독일전에서는 변함없이 고비마다 범실로 자멸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독일의 높은 타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며
박스푈러와 지몬 히르쉬, 프롬 등에 공격 흐름을 완전히 내주며 고전했다.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접전 상황에서 벌어지는 범실로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자멸한다는 것인데, 독일전에서 나름대로 끈기있는 수비를 펼치는 모습을 보이며
불가리아전에서도 끈기있는 수비를 보여준다면 1세트 정도는 충분히 따낼 수 있다.

어차피 강등은 확정됐고 2 그룹에서도 네이션스 리그 승격을 노리고 우승할 만한
전력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서 1승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반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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