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아르헨티나 분석 6월22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22일
폴란드 vs 아르헨티나
[ 폴란드 ]
폴란드는 현재 8승 4패로 5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4위 브라질이나
6위 세르비아와는 승패에서 동률인데 승점 23점으로 간신히 5위를 유지 중이다.
결승 스테이지 자동 진출국인 프랑스가 1위를 달리고 있고, 5주차까지
최소 3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실상 6위까지가 결승 진출이다.
따라서 결승 스테이지에는 어느 정도 안정권인 셈이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고,
대회 초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 최근 4주차에서 갑작스런 3연패로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이다보니 분위기 전환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4주차에선 코나르스키와 쿠비악, 자토르스키 등이 빠지며 크게 고전했으며,
3경기 모두 셧아웃으로 패배했다는 점에서 승점을 많이 깎아먹은 점이 아쉽다.
폼이 다 떨어진 바르토쯔 쿠렉과 크볼렉, 샬푸크와 코하노브스키, 지즈가와 슐츠가
고생해줬지만, 이번 5주차에서도 코나르스키와 쿠비악, 자로트스키 등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이들의 출전 여부에 따라 5주차 전체의 성적이 갈릴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할 폴란드의 스쿼드는 아니다.
물론 이란에게 셧아웃으로 패배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기에 불안감이 없진 않지만,
본래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인 이란의 분전이 아르헨티나에게도 되풀이될 것 같진 않다.
[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는 2승 10패로 현재 14위 최하위권을 구성하고 있다. 결승 스테이지는
이미 진작에 물 건너 갔고, 이번 5주차 상대들도 폴란드와 브라질로 녹록치 않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서 해볼 만한 상대는 호주 뿐인데, 호주는 마지막 4주차에서
무려 3연승으로 4주차를 지배하며 순식간에 11위까지 뛰어올라갔다.
때문에 이번 5주차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팀은 아르헨티나기 때문에 분전이 필요하다.
포글라젠과 라모스, 쏠레 등이 약체 팀을 상대로는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지만
조금만 강팀을 만나도 공격 성공률이 급전직하한다는 것이 아르헨티나의 문제.
블로킹과 범실은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리스브에서도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꼽을 수 있는 콘테가 대회 내내
꾸준히 출전하지 않으며 교체 정도로만 활약하고 있다보니 기대감 역시 크지 않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폴란드와의 경기 역시 고전을 면치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