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랑스 분석 6월23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23일

미국 vs 프랑스




[ 미국 ]

미국은 현재 10승 2패로 프랑스와 승패가 동률이지만 승점에서 밀려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승점 차이가 고작 1점이 불과할 정도로 박빙이다.

승패가 동일한 프랑스에 비해 2세트를 더 많이 잃었지만 승점은 1점
차이이기 때문에 이번 한 경기로 1위와 2위를 가늠하는 빅 매치가 될 것이다.

다만 프랑스 입장에선 개최국이기 때문에 결승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승패 경쟁이 의미가 없고, 이번 5주차에서 크게 힘을 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승리를 위한 동기부여는 프랑스보다 미국에게 더 큰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홈에서 세르비아, 폴란드, 이란을 모두 셧아웃으로 꺾고 승점을 크게 벌며
단숨에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고 승점 역시 넉넉하기 때문에 미국도 여유롭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 5주차에서 만날 상대가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로
미국 입장에선 삐끗하면 미끄러질 수 있는 상황이니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인 맷 앤더슨과, 안정적인 토스에 때로는 공격까지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부동의 주전 세터 미카 크리스텐슨이 버티고 있다.

뛰어난 공격력의 애런 러셀과 맥스웰 홀트, 그리고 꾸준한 쇼지 형제까지,
테일러 샌더와 어린 선수들로는 토리 델파코와 패치까지 뎁스가 균형잡혀있다. 

물론 워낙에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즐비한 프랑스에 비하면 객관적인 전력은
한 수 아래이지만, 충분히 프랑스를 꺾을 전력을 갖추고 있어 역배당도 가능하다.
프랑스가 주전들의 휴식을 배려한다면 미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충분한 경기.




[ 프랑스 ]

프랑스는 10승 2패로 1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트 득실은 +21 이다.
대회 초중반까지 쾌속 질주하던 폴란드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주저앉자
꾸준한 페이스를 보여준 프랑스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서 누구 하나 부족함 없이
뛰어난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 5주차에선 결승 스테이지 진출도
개최국 자격으로 확정지었고 1위까지 달리고 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

그동안 4주차까지 주전들이 계속 출전하며 체력을 소모해왔기 때문에,
결승 스테이지를 위해 이쯤에서 체력을 안배하며 체력을 비축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5주차에서 만나는 팀들이 미국과 이탈리아, 러시아로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기 때문에 주전들을 대거 빼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게다가 프랑스의 특성상 주전이 워낙에 뛰어난 탓이긴 하지만 백업이 주전에 비해
조금 떨어지다보니 경기 초중반까지는 주전을 그대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은가페와 쌍포 슈테판 보이어, 이들의 뒤를 받치는 캐뱅 르루와
캐뱅 틸리와 장 패트리, 세계 최고의 세터와 리베로인 벤자민 토니우티와
그레베니코프까지 면면이 워낙에 화려한 탓에 프랑스가 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마지막 4주차에서 은가페와 토니우티 등 주전 로테이션을 충분히 돌려줬기 때문에
이번 미국전에서 주전을 풀가동한다면 당연히 프랑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주전 중 두세명을 빼고 시작하여 미국전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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