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세르비아 분석 6월22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22일
캐나다 vs 세르비아
[ 캐나다 ]
캐나다는 현재 6승 6패로 8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4위 브라질과 5위 폴란드,
6위 세르비아까지 8승 4패로 동률인데 2게임 차이이기 때문에 마지막 5주차에서
2게임 차를 뒤집고 캐나다가 결승 스테이지에 진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을 눈 앞에 둔 캐나다로서는 충분히 2승을 노릴 수 있고,
세르비아와의 일전만 잘 돌파하면 결승 스테이지 진출할 확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갈 길이 바쁜 세르비아와의 이번 일전이 서로에게 너무도 중요한 경기.
그만큼 캐나다 역시 최선을 다 할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 프랑스전에서는
은가페가 1세트, 슈테판 보이어가 2세트까지, 캐뱅 르루가 3세트까지만 뛰고
장 패트리와 줄리앙 리넬 등이 바통을 이어받은 프랑스와 풀세트 접전을 치렀다.
은가페와 슈테판 보이어 쌍포가 있는 경기 초반에는 프랑스에 밀리는 모양새였지만,
패트리와 리넬, 죠나스 아게니에 등 백업으로 교체된 후반에는 좋은 경기력이었다.
게다가 캐나다 역시 주포 가빈 슈미트와 핵심 세터 타일러 샌더스가 불참한 상태였다.
가빈과 마어 없이 호그의 활약만으로도 상당한 전력이라는 점을 증명한 셈.
이번 5주차에선 모든 주전이 풀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역배당 승리도 가능하다.
[ 세르비아 ]
세르비아는 현재 8승 4패로 6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4위 브라질과는 승패가
동률이지만 승점에서 폴란드와 브라질에게 밀려있다. 5위 폴란드의 승점과
3점 차이기 때문에 마지막 5주차에서 3경기만에 뒤집기는 조금 어렵다.
하지만 결승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 5주차에서
최대한 셧아웃으로 승리하여 승점을 많이 벌어놓는 일이 중요한데,
5주차에서 일본과 중국을 연달아 상대하기 때문에 충분히 노려볼 만한 기회다.
다만 세르비아 입장에서 캐나다는 객관적으로 우세한 전력이지만, 캐나다가
워낙에 약팀에 덜미를 잡히고 강팀을 때려잡는 도깨비 같은 예측 불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생각할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물론 세르비아에는 아타나시예비치라는 세계 최고의 아포짓공격수와
포드라스차닌이라는 걸출한 미들 블로커가 있지만, 아타나시예비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클스마노비치나 코바세비치의 분전이 필요하며, 아타나시예비치를 캐나다가
막아내기엔 쉽지 않을 것이며 동기 부여에서 세르비아 쪽이 조금 더 급하기 때문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가빈의 높은 타점을 막아내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