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도미니카공화국 분석 6월15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15일
폴란드 vs 도미니카공화국
[ 폴란드 ]
폴란드는 현재 8승 6패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함께
대회 후반에 들어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는 팀으로, 현재 포스는 대단하다.
비록 대회 후반에 만난 국가들이 큰 강호 없이 고만고만한 상대들로 이루어져있지만,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독일과 벨기에, 일본을 연파하고 러시아까지 잡으며
쾌조의 6연승을 달리고 있기에 대회 초반 집중된 패배가 아쉬운 시점이다.
리베로 아가타를 제외하면 공격수와 센터까지 모두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있고,
1주차부터 5주차까지 별다른 라인업 교체 없이 대회 내내 거의 같은 라인업으로
어린 선수들의 조직력을 탄탄히 다지고 경험을 쌓는 데에 일관해왔다.
마지막 4주차부터 대진운이 풀리며 그 성과를 보고 있는 시점이고,
3주차부터 네덜란드 유럽으로 건너왔고 마지막 4주차와 5주차는
폴란드 홈에서 계속 경기를 치러왔기 때문에 5주차의 폴란드는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지만 객관적으로는 강호로 꼽히는
러시아를 3:0 으로 완파하며 현재 쾌조의 페이스를 직접 증명해보였다.
어린 선수들인 만큼 연승을 달릴 때의 기세는 그 누구라도 막기 쉽지 않다.
[ 도미니카공화국 ]
도미니카공화국은 2승 12패로 14위에 위치한 채 마지막 경기를 맞게 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 홈에서 한 번도 경기를 치르지 못 한채
마지막 5주차의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되지만 이번 경기 역시 녹록치 않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마지막 일본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렀는데 오랜만에
봐줄 만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마르티네즈와 로페즈, 이사벨 3명이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대회 마지막 불꽃을 불태웠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일본의 끈질긴 수비에도 불구하고 멘탈이 무너지지 않았고, 경기 후반에만
접어들면 급격히 체력이 저하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며 3세트부터 매 세트
초접전을 치르는 파이팅을 선보였기에 이번 폴란드전에서도 투지를 불태울 듯.
하지만 폴란드는 대회 초반의 어수선해보이는 폴란드가 아니고, 대회를 치르며
하나로 똘똘 뭉쳐 조직력을 가다듬은 좋은 팀이기에 역시 승리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폴란드의 떠오르는 공격수 스마르잭을 막아내기란 도미니카공화국에게
너무나도 어려운 미션이기에 일본전 만큼의 접전 없이 완파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