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브라질 분석 6월15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15일

이탈리아 vs 브라질




[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9승 5패로 5위 터키와는 1게임 차이인데 이제 대회가 1경기만 남았다.
터키가 대회 마지막에 만나는 중국은 쉽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터키가 패배하고
이탈리아가 승리한다면 극적으로 결승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는데, 상대가 브라질이다.

하지만 브라질이라고 해서 이탈리아가 불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경기이다.
현재 이탈리아는 에고누와 삐에틀리니라는 두 명의 아주 어린 공격수가 세계의 강호를
상대로도 씹어먹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기에 누구라도 이길 듯한 포스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확실한 주전인 다네시와 치리첼라, 젠나로까지 뒤를 받쳐주기에
이탈리아는 지금 확실한 상승세로 에고누 합류 이휴 6연승을 기록하며 상대가 누구이건
상관없이 화끈한 공격력으로 세르비아, 네덜란드, 중국 등의 강호까지 잠재웠다.

게다가 브라질은 결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다보니 마지막 5주차에서,
특히 마지막 경기까지 굳이 최선을 다할 이유가 없고 실제로 마지막 태국전에서도 
진심을 다 한다기보단 숨을 고르는 모양새의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따라서 1승을 위한 마지막 이탈리아의 노력이 브라질을 잡는다고 해서 놀라울 건 없다.
단순 전력 비교만으로 안정적인 브라질보다는 역배당의 이탈리아 가능성이 더 높다.




[ 브라질 ]

브라질은 12승 2패로 1위 미국과 승패가 동률이지만 승점에 밀려 2위이다.
이미 결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9연승을 달리다 미국에게 덜미를
잡힌 후 3연승을 이어왔다. 하지만 5주차의 브라질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다.

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굳이 5주간의 기나긴 원정길로 체력이 다 할 대로
다 한 주전들이 무리한 출전으로 부상을 당하면 안 되기 때문에 체력을 관리 중이다.

마지막 태국전에서도 주전들이 출전하긴 했으나 일찌감치 교체됐거나,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5주차 상대들인 벨기에와 태국에게 브라질이 전력으로
출전했다면 셧아웃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각각 1 세트씩 내준 것만 봐도 자명하다.

이번 이탈리아전에서도 굳이 열심히 하여 힘을 뺄 필요가 없고, 지금의 이탈리아는
사실상 에고누와 삐에틀리니가 미쳐 날뛰는 손쓸 수 없는 괴물에 가깝기 때문에
브라질이 전력으로 대항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이므로 더더욱 그렇다.

브라질이 열심히 뛰지 않고 적절한 로테이션을 보여줄 경우, 객관적인 전력은
브라질이 우위라 해도 최소 접전을 벌이거나 이탈리아의 승리도 점쳐볼 수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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